중, 국제기관 판결 앞두고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 실시

기사등록 2016/07/03 22:33:18 최종수정 2016/12/28 17:18:32
【베이징=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관한 국제중재 기관의 결정을 앞두고 5일부터 분쟁 도서 주변에서 1주일 동안 군사 훈련을 가질 방침이다.

 3일 중국의 해사안전 당국이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중국은 12일로 예정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을 완전히 무시하겠다는 보이코트 방침을 거듭 밝혀왔다.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다투고 있는 주변 6국 중 하나인 필리핀은 중국이 남중국해 거의 모든 수역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근거로 대는 이른바 '남해9단선'의 무효를 이 중재기관에 요청했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정기적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해 왔다. 중국 당국은 이날 11일까지 훈련을 하겠다며 하이난 섬 동쪽에서 베트남 인근의 파라셀 제도(시사 군도)를 아우르는 좌표를 발표하고 이 수역의 접근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파라셀 군도는 중국이 지배하고 있지만 호엉사 군도로 부르는 베트남 및 대만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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