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이스트' 이윤경 귀국 독주회…15일 세종문화회관

기사등록 2016/07/04 07:00:00 최종수정 2016/12/28 17:18:10
【서울=뉴시스】이윤경, 오보이스트(사진=지클레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오보이스트 이윤경이 1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귀국 오보에 독주회'를 연다.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이윤경은 미국으로 건너가 신시내티 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교육조교로서 활동하며 석사·박사과정을 밟았다. 인디애나 대학교 음악대학에서는 실기우수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재원이다.

 이번 무대는 미국에서 다듬은 실력과 쌓은 경험을 선보이는 자리다. 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연주력을 겸비한 연주자라는 평가 답게 감수성 짙은 곡들로 꾸민다.

 비발디의 오보에와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 슈만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세개의 로망스 등을 들려준다. 작곡가 윤혜정의 '투 리틀 걸스'도 선보인다. 피아노 김은찬, 첼로 원현진, 플루트 이은혜 등이 힘을 싣는다.  

 한편 이윤경은 국내에서 목완수과 윤지원, 해외에서 마크 오스토이크(Mark Ostoich), 린다 스트롬멘(Linda Strommen)을 사사했다.

 과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대학교 관악동문 윈드앙상블,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 주목을 받았다. 금호영재콘서트와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를 치렀다.

 미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오스트리아 잘추브루크 뮤직 페스티벌 마스터클래스, 캐나다 도메인 포겟 뮤직 페스티벌, 미국 크레도 뮤직 페스티벌 등에 참가했다. '아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리허설 캠프 앤드 투어'에도 참여, 아시아 곳곳을 누비기도 했다.

 리치몬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단원을 역임했다. 현재 앙상블 예무스(YEMUS) 단원으로 실내악 주자로도 활동 중이다. 2만원. 지클레프. 02-515-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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