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6억7500만 달러(약 8101억원)의 당첨금이 걸린 복권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자 복권 구매 행렬이 늘어나면서 당첨금이 계속 치솟고 있는 것이다.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자가 나오게 되면 일시금으로 받더라도 4억2840만 달러의 현금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다음 추첨은 9일 밤 11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에 이뤄진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내 44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및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되고 있다.
파워볼 복권에 당첨될 확율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이는 번개에 맞을 확률 3000분의 1보다 훨씬 어려우며 상어에 물릴 확률 2억6410만분의 1보다도 더 어려운 것이다.
지난 2013년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글로리아 매켄지라는 84살 할머니가 5억9050만 달러의 파워볼 복권에 당첨돼 3억7000만 달러를 일시금으로 받았으며 2012년에는 메가 밀리언스 복권에서 6억5600만 달러의 당첨금 수령자가 나오기도 했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