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 겨울철 환절기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질환은 단연 기관지와 관련된 것들이다. 신체의 불필요한 세균이나 성분, 침투를 막아야 하는 요소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하는 기관지와 면역체계는 수시로 좋지 않은 성분들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의학전문가들은 “호흡기 질환이 악화될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는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차도가 없다면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 치료 약제로 조직 내에서 히스타민과 경쟁해 히스타민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한다.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가운데 한국UCB가 수입하고 유한양행에서 판매하는 ‘지르텍’이 있다.
지르텍은 계절성과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가려움증에도 효과를 인증받았다. 최고 혈중 농도에 1~2시간 이내 도달해 약효 발현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알약을 하루 한 알만 복용하면 돼 편리하다. 안전성 입증을 위해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까지의 소아를 대상으로 18개월 동안 임상시험을 거쳤다.
UCB는 1928년 엠마누엘 얀센(Emmanuel Janssen)이 세운 벨기에 제약회사이며 지르텍은 1980년에 출시된 대표적인 제품으로 30년 이상 전 세계 90여 나라에서 많은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다.
지르텍은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lovely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