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근안과병원, 개원 20주년 기념…100년 비전 공유

기사등록 2014/11/19 11:45:06 최종수정 2016/12/28 13:41:37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 정근안과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부산진구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정근 병원장과 엄부섭 명예병원장, 배문준 대표원장, 윤선희 원장을 비롯해 이종수 부산대 안과교수, 이대경 그린닥터스 사무총장, 최경현 온 종합병원 진료원장, 이동열 뇌신경수술센터 원장, 노순기 부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미래와 정근안과병원의 100년 비전을 공유했다.

 정근 병원장은 이날 “의료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부산 서면에 정근안과의원을 개원한 후 도심 유일의 안과병원으로 성장하기까지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준 의료진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새로운 미래와 정근안과병원의 100년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이루기 위해 모두가 하나되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1994년 11월 17일 서면에서 문을 연 정근안과병원은 2000년 11월 부산 최초의 메디칼센터를 완공, 현 정근안과병원빌딩 자리로 확장 이전 해 총 6개층 1만여㎡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안과병원으로 승격해 현 8명의 전문의들이 라식센터, 망막센터, 백내장센터 등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병원 각막전문 교수로 재직할 당시 최초로 라식수술을 시행한 정근 병원장은 2001년엔 소속 의료진 5명과 공동집필한 ‘잘보이는 안과클리닉’을 출간했고, 2002년부터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와 함께 해외의료봉사 및 긴급재난지역 의료구호 활동을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북한개성병원 운영지원 등 국내·외 의료봉사에 참여하며 봉사하는 병원으로 지역사회에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병원은 2003년 국내 안과 최초로 ISO9001 인증을 받았고, 2005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료단 지정병원으로 활약했다. 또 2010년 개원한 온 종합병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 환자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이고 의료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근안과병원은 진료 성과면에서도 비약적인 발전과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20년간 총 진료환자 273만명, 백내장 수술 약 4만7000례, 라식수술을 비롯한 시력교정술 2만6000례를 기록했다.

 특히 1995년 MEL60 엑시머레이저 라식장비를 도입한 이후 현재 EX500, FS200 장비를 갖춰 ‘수술시간 5초’의 혁신을 이뤘다.

 이 밖에도 ▲정밀 백내장 수술 현미경 ▲형광안처촬영기 ▲3D CIRRUS OCT ▲PASCAL LASER ▲INFINITI VISION SESTEM 등 최첨단 장비 도입과 시설 개선으로 부산은 물론 국내외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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