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성 이냐시오 로욜라 성당에서 장례식이 엄수됐다.
유명배우 등 수백명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에단 호크를 비롯해 에이미 애덤스, 미셸 윌리엄스, 에릭 보고시안, 엘런 버스틴 등 스타들과 스파이크 리, 앤드루 업턴 등 영화 감독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호프먼과 오랜기간 사귄 의상디자이너 미미 오도넬과 고인의 자녀 3명은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수십명의 팬들도 현장을 지키며 애도를 표했다.
호프먼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데뷔한 호프먼은 2006년 '카포티'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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