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의 디바 조수미 오열

기사등록 2010/08/13 12:54:22 최종수정 2017/01/11 12:19:35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48)가 13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75)의 빈소를 찾아 오열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각별했다. 조수미는 20여년 동안 무대에 설 때마다 항상 앙드레김이 만든 옷을 입어왔다.

 1988년 올림픽 콘서트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앙드레김을 만났다. 그의 의상에서 한국적인 미와 세계적인 트렌드를 감지, 무대의상으로 즐겨 입게 됐다.

 앙드레김은 공연 전 늘 ‘의상이 준비됐다’며 먼저 연락을 했고, 콘서트에 참석해 조수미의 노래를 감상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중국 상하이 공연를 앞두고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목요일에 한국에 들어왔다가 비보를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조수미는 조문을 마친 뒤 말 없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표현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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