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 etc…베스트셀러차트 '소유'

기사등록 2010/04/02 08:48:00 최종수정 2017/01/11 11:35:50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달 11일 입적한 법정스님이 위세가 하늘을 찌른다. ‘아름다운 마무리’가 3주 연속 1위를 달린 것을 비롯, 상위 20권 중 10권이 법정의 책으로 채워졌다. 지난 주에는 톱20중 11이 고인의 저서였다.

 ‘일기일회’(3위), ‘맑고 향기롭게’(5위),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6위),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7위), ‘산에는 꽃이 피네’(8위) 등이 베스트10에 들었다. ‘홀로 사는 즐거움’(11위), ‘인연 이야기’(13위), ‘오두막 편지’(14위),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15위)도 주목받았다. 지난 주 13위에 오른 ‘무소유’만 절판으로 인해 차트에서 사라졌다. 

 한편, 절판 여부로 관심을 모은 법정의 책들을 올해까지는 서점에서 살 수 있게 됐다. 법정의 유지를 받드는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는 1일 “각 출판사 측과 협의 끝에 절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맑고향기롭게는 법정의 49재인 28일까지 새 인지를 발급한다. 출판사들은 7월30일까지 책을 서점에 출고하고, 12월31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무소유’도 새 책으로 사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출간 즉시 12위로 들어온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49)의 새 단편집 ‘파라다이스’는 8계단 점프, 4위에 앉았다. ‘파라다이스2’는 18위에 걸렸다.

 2007년 출간된 자기계발서 ‘꿈꾸는 다락방’은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그룹 ‘소녀시대’ 서현(19)이 가상남편인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21)에게 추천한 책으로 알려지면서 재진입, 14위에 꽂혔다.

 한국출판인회의가 3월26~4월1일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루니스, 예스24, 인터파크도서 등 10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

  1. 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2. 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3. 일기일회(법정·문학의숲)

  4. 파라다이스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5. 맑고 향기롭게(법정·조화로운삶)

  6.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조화로운삶)

  7.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법정·문학의숲)

  8. 산에는 꽃이 피네(법정·동쪽나라)

  9. 삼성을 생각하다(김용철·사회평론)

 10.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오츠 슈이치·21세기북스)

 11. 홀로 사는 즐거움(법정·샘터사)

 12. 꿈꾸는 다락방(이지성·국일미디어)

 13. 인연 이야기(법정·문학의숲)

 14. 오두막 편지(법정·이레)

 15.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문학의 숲 편집부·문학의숲)

 16. 1Q84(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17. 마법천자문 18(스튜디오 시리얼·아울북)  

 18. 파라다이스 2(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19. 혼창통(이지훈·쌤앤파커스)

 20. 시크릿 두 번째 이야기(폴 핼링턴·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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