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민르바오 "北 경제건설, 새 성과 달성…만족스러운 결과"

기사등록 2019/06/19 09:34:41

"북한 사회주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

"시 주석 방북,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여는 의미"

"중국 공산당과 정부, 북중관계 고도 중시"

【베이징=신화/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4차 정상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 2019.01. 10
【베이징=신화/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4차 정상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 2019.01. 10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21일 북한 방문을 앞두고 중국 관영 언론들이 우호적인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19일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는 시론에서 "북한이 지난해 4월 당 중앙위 7기 3차 전원회의에서 경제건설 총력 노선을 채택한 것은 북한 사회주의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런 새로운 노선이 시행된 1년여 동안 북한 경제건설을 새로운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지난 1년여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러 공장과 건설현장을 자주 시찰하고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당의 노선에 따라 국력 강화에 나서고, 인민들의꿈과 이상을 실현하며 사회주의 자립경제의 위력을 더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언급한 사실 등을 상기시키면서, "이는 경제발전에 주력하겠다는 북한 당국의 결의와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올 1~4월 북한은 약 370㎞에 달하는 도로를 건설 및 보수하고, 120여개 다리를 신축 및 보수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북한은 기초인프라 건설과 공업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했다.

아울러 민생 측면에서도 노동당과 정부는 일련의 정책을 통해 국민들 삶의 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또 평양 주재 자사 특파원을 인용해 "현재 평양에는 새로운 아파트 단지들이 잇달아 들어서고, 많은 매장들이 새롭게 개점하며 주민들의 옷 색상도 밝아졌다"면서 "북한의 새로운 노선은 북한 경제사회에 만족스러운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18일자 시론에서 "중요한 시점에 처한 상황에서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방문으로 북중 관계는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여는 의미가 있고, 북중 관계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북중 양국은 이웃국으로, 양당과 양국은 시종일관 진심으로 서로 대하고 상호 지지해 왔다”면서 “전통적인 우의는 양국 관계 초석과 안정제가 됐고, 양국의 소중한 재산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약 10개월의 시간동안 4차례 중국을 방문해 북중 관계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면서 "아울러 북한 당국은 시 주석의 방문을 위해 최근 충분한 준비를 해왔고, 평양 도심은 시 주석의 방문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통신은 "북한에 대한 시 주석의 역사적인 방문은 중국 당과 정부가 북중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방문은 원만한 성과를 달성하게 되고, 북중관계의 새로운 미담으로 전해지게 될 것이며,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주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 변영에 새로운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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