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참관단체 "태국 총선 잠정개표 결과 매우 부정확"

기사등록 2019/03/26 16:00:57

【방콕(태국)=AP/뉴시스】지난 24일 2014년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태국 총선을 지켜본 국제감시단체 아시아자유선거네트워크 소속원들이 26일 방콕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자유선거네트워크는 이번 태국 총선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으며 태국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잠정 개표 결과도 매우 부정확해 태국 총선의 진실성을 손상시켰다고 비판적인 보고서를 26일 배포했다. 2019.3.26
【방콕(태국)=AP/뉴시스】지난 24일 2014년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태국 총선을 지켜본 국제감시단체 아시아자유선거네트워크 소속원들이 26일 방콕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자유선거네트워크는 이번 태국 총선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으며 태국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잠정 개표 결과도 매우 부정확해 태국 총선의 진실성을 손상시켰다고 비판적인 보고서를 26일 배포했다. 2019.3.26
【방콕(태국)=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 24일 치러졌던 태국 총선의 진행 및 개표과정을 지켜본 국제 선거참관인 단체가 총선의 표 작성 및 통합(tabulation and consolidation of ballots)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6일 아시아자유선거네트워크(The Asian Network for Free Elections)는 태국 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개표 결과 발표는 매우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러한 부정확성이 태국 총선의 진실성을 손상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태국 선관위는 여전히 자신들의 발표를 옹호하고 있다. 태국 선관위는 선거 당일인 24일 오후 11시5분(한국시간 25일 오전 1시5분) 현재 93%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팔랑쁘라차랏당이 최다 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국 언론들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푸어타이당이 500명의 하원의원을 뽑는 하원 지역구 선거에서 최다 의석을 차지한 것으로 보도했다.

팔랑쁘라차랏당과 푸어타이당은 모두 자신들이 총선에서 승리했다며 정부 구성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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