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69%, 징용 배상판결 "납득 안돼"

기사등록 2018/11/13 08:59:43

NHK 여론조사 실시…'납득'은 2%

아베 지지율은 4%포인트 상승한 46%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신일철주금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 판결 등 전원합의체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3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신일철주금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 판결 등 전원합의체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30.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 국민의 대부분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NHK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의 남녀 1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응답이 6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판결에 대해 '납득할 수 있다'는 2%에 불과했다. '어느 쪽이라 말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적절한 조치가 취하지 않을 경우 일본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선 '제소해야 된다'는 응답이 56%로 '제소할 필요가 없다' 5%에 비해 훨씬 많았다. '어느 쪽이라 말하기 어렵다'는 답변은 25%였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상승한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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