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기밀 메모, 20일 의원들에게도 전달 예정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법무부가 19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메모를 공화당 상·하원 지도부에 보냈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스티븐 보이드 미 법무부 차관보는 이날 밤 늦게 밥 굿랫 하원 법사위원장, 트레이 가우디 하원 감시정부개혁위원장, 더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에게 편집된 기밀 메모를 제출했다고 통보했다.
법무부가 제출한 기밀 메모는 총 4개다. 이 메모는 20일 일선 의원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보이드 차관보는 또 상원 정보위원회, 상원 법사위원회, 상원 국토안보정부위원회 위원장들에게도 해당 메모를 제출했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뒤 기억을 더듬어 기밀 메모를 작성했다. 그는 지난해 6월8일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서 증언하기 전 미리 제출한 7페이지 분량 문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만남에서 한 발언을 날짜별로 자세히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당시 이 메모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FBI 수사를 방해하려고 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미 법조계 안팎의 지적이 나왔었다.
하지만 굿랫·가우디·누네스 위원장은 현재 이 메모는 FBI와 법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얼마나 편파적인 수사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코미 전 국장은 19일 기밀 메모가 공개되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 "나는 사람들이 메모를 보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 직후 내가 일관성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미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스티븐 보이드 미 법무부 차관보는 이날 밤 늦게 밥 굿랫 하원 법사위원장, 트레이 가우디 하원 감시정부개혁위원장, 더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에게 편집된 기밀 메모를 제출했다고 통보했다.
법무부가 제출한 기밀 메모는 총 4개다. 이 메모는 20일 일선 의원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보이드 차관보는 또 상원 정보위원회, 상원 법사위원회, 상원 국토안보정부위원회 위원장들에게도 해당 메모를 제출했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뒤 기억을 더듬어 기밀 메모를 작성했다. 그는 지난해 6월8일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서 증언하기 전 미리 제출한 7페이지 분량 문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만남에서 한 발언을 날짜별로 자세히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당시 이 메모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FBI 수사를 방해하려고 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미 법조계 안팎의 지적이 나왔었다.
하지만 굿랫·가우디·누네스 위원장은 현재 이 메모는 FBI와 법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얼마나 편파적인 수사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코미 전 국장은 19일 기밀 메모가 공개되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 "나는 사람들이 메모를 보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 직후 내가 일관성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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