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한·미연합훈련, 美와 NCND하기로 해"

기사등록 2018/02/20 13:34:43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답변을 숙의하고 있다. 2018.02.20.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답변을 숙의하고 있다. 2018.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0일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미국 측과)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한·미 연합훈련은 올림픽 정신에 따라서 연기했다는 것이 한·미 정부의 공통된 보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그러면서 "평창 패럴림픽 끝나고 시작되기 전까지 이 기조를 유지하고 NCND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한미연합훈련 NCND를 누가 먼저 하자고 했냐'는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는 "저하고 매티스 장관하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이 거듭 '누가 먼저 했냐'고 묻자 "기억은 안나는데 제가 먼저 했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백 의원이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밝히지 못하느냐'고 묻자 "북한 눈치를 봐서 못 밝히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송 장관은 '한미연합훈련이 언제 재개하는지' 묻는 이정현 의원의 질문에는 "패럴림픽이 3월18일 종료된다. 18일부터 4월 이전에 한미양국장관이 정확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남북군사회담 의제로 채택하겠냐'는 이종명 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내용과 만나는 격, 이걸 어떤 단계로 진행할 것인가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쉬운 것으로 시작해서 궁극적으로 그 방향(비핵화)으로 가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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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한·미연합훈련, 美와 NCND하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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