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530.70)보다 9.81포인트(0.39%) 오른 2540.5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 급등에 15.91포인트(0.63%) 뛴 2546.61에 장을 열어 장중 한때 2553.22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기관 매수물량이 줄어들며 상승폭이 좁혀졌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50포인트(0.69%) 상승한 2만3590.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89포인트(0.65%) 높은 259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77포인트(1.06%) 오른 6862.48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 행렬에 나섰다. 외국인은 427억원, 기관은 244억원 순매수했고 반면 개인은 83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증권(4.47%), 통신업(3.55%), 은행(2.15%), 기계(1.83%), 전기전자(1.45%), 금융업(0.6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2.99%), 비금속광물(-1.24%), 서비스업(-1.09%), 섬유의복(-1.01%), 유통업(-0.69%), 음식료업(-0.62%)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3만4000원(1.23%) 오른 27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800원(2.12%) 오른 8만6800원을 기록했다.
LG화학(0.97%), 포스코(0.16%), 삼성생명(1.52%), 삼성물산(0.36%), KB금융(0.72%), 신한지주(0.63%)등도 주가가 위로 향했다.
이와 반대로 현대차(-1.27%), 네이버(-0.87%), 삼성바이오로직스(-2.17%), 현대모비스(-0.39%), 한국전력(-0.13%)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9.38)보다 8.48포인트(1.07%) 내린 780.9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4.41포인트(0.56%) 오른 793.79로 출발해 장중 796.28까지 뛰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차익실현에 나선 바이오주의 하락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3.19%), 신라젠(-13.36%), 티슈진(-8.89%), 바이로메드(-5.59%)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만 634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215억원, 기관은 2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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