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광석' 상영금지 가처분신청, 내달 심문기일

기사등록 2017/11/14 14:39:22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가수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의 변호인 박훈 변호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고소장 접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해순 씨는 박훈 변호사를 통해 딸 살해 혐의 의혹을 제기한 김광석 친형과 이상호 기자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2017.11.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가수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의 변호인 박훈 변호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고소장 접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해순 씨는 박훈 변호사를 통해 딸 살해 혐의 의혹을 제기한 김광석 친형과 이상호 기자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2017.1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서울서부지법은 고(故)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52)씨 측이 낸 영화 '김광석'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내달5일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서씨 변호인인 박훈 변호사는 전날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광석 친형과 광복씨, 고발뉴스를 상대로 영화상영 등 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 변호사가 밝힌 가처분 신청의 취지에는 ▲이상호 기자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에 대한 극장·텔레비전·유선 방송·IPTV 등의 상영 및 제작·판매·배포 등 공개 금지 ▲고발 뉴스를 포함한 각종 언론 매체, 사회관계서비스(SNS) 등에 대한 서해순씨 비방 내용의 기사화 금지 등이 담겼다.

 이 기자가 영화에 대한 공개 금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는 위반 행위 1회당 5000만원을, 언론사 등이 서씨 비방 내용 기사화 금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각 100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해서는 이 기자와 주식회사 고발뉴스, 광복씨에 대해 각각 3억원, 1억원, 2억원을 청구했다. 또 해당 사건 소장의 부본의 송달일로부터 완제일까지 연 15% 비율에 의한 금액 지급도 요구했다.

 박훈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에 이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도 접수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광복씨가 서씨에 대해 제기한 유기치사·소송사기 혐의에 대해 모두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려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서연양 양육 과정과 사망 당시 서씨의 방치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서연양 생존 여부가 지적재산권 판결 등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서씨가 법원에 서연양의 사망을 고지해야 될 의무도 없다고 판단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영화 '김광석' 상영금지 가처분신청, 내달 심문기일

기사등록 2017/11/14 14:39:2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