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육용오리 농장서 AI 항원검출…일시 이동중지 명령

기사등록 2026/11/06 08:58:45 최종수정 2026/11/06 09:14:24

고병원성 여부 오늘 오후께 판명 예정

농장 반경 10㎞ 이내 '이동제한 명령'

[장흥=뉴시스] 조류인플루엔자 방제 모습.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흥=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 가금류 사육농장에서 올해 첫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지난달 20일 순천만 철새도래지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다.

6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장흥군 부산면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출입통제와 함께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에 따른 고병원성 여부는 이날 오후께 판명될 전망이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28일령 2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이다. 농장의 폐사 신고 접수 후 전남광주특별시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검출농장의 가축을 처분하고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제한과 소독, 예찰 등을 실시했다. 전체 오리 농장에 대해서도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시는 오리 농장과 계열사,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지난 5일 오후 11시부터 6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영남 전남광주특별시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야생조류에 이어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추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축산농가도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525년부터 2026년 동절기에는 전국 9개 시·도에서 총 6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5개 시·군에서 11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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