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 부임 첫 승
현대캐피탈 허수봉·레오, 47점 합작
한국도로공사는 5일 전남광주 숲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HK흥국금융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SOOP을 세트 점수 3-1(25-19 25-22 17-25 25-19)로 제압했다.
리그 개막전에서 GS칼텍스에 완패했던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영래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을 인수해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SOOP은 2연패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25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아시아 쿼터 우치세토 마미는 13점으로 거들었다.
SOOP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는 23점으로 분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SOOP을 무너뜨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9-17에서 모마의 시간차 공격과 오픈 득점, 마미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연속 4점을 뽑았다.
이후 김현지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25점째를 채웠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 후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0-22로 뒤진 한국도로공사는 마미와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모마가 퀵오픈에 이어 오픈 공격까지 성공했고, 세트 포인트에서 오드리아나의 백어택을 박정아가 블로킹으로 저지했다.
3세트에서 오드리아나와 이즈쉬에의 공격에 고전하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하지 못한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19-16에서 모마의 오픈 득점으로 20점을 선점한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의 시간차와 김세빈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엮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어 마미가 오픈 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그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현대캐피탈은 두 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2연승에 실패한 삼성화재는 1승 1패가 됐다.
현대캐피탈이 자랑하는 '쌍포'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각각 26점, 21점을 몰아쳐 47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펠리페 호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쓸어 담았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3세트까지 세트 점수 2-1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4세트 후반 폭발한 허수봉의 공격을 내세워 접전 끝에 승리를 확정했다.
20-21에서 허수봉이 퀵오픈와 서브 에이스로 판을 뒤집었고, 이어 백어택 공격을 연달아 득점으로 연결하며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24-23에서 허수봉이 다시 한번 후위 공격을 적중하면서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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