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1.79% 내린 6만1077.90에 마감
5월 20일 이후 최저…미국발 반도체 삭풍
[서울=뉴시스]문은주 기자 = 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 불안감 속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1110.73포인트(1.79%) 내린 6만1077.90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종가 기준 5월 20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중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도가 이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듯 했으나 미국 AI 관련 규제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되면서 일본의 AI·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반면 미국·이란 종전 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자동차주와 항공주, 소매주 등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대적인 금리 인상을 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자동차 분야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도요타자동차는 이번 분기 순이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 매수 호재로 작용하면서 한때 주가가 17% 상승하기도 했다.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자산운용 관계자는 “AI·반도체 관련주의 고평가 현상이 조정되고 있다"며 "11월 중순 예정돼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나 앤트로픽 기업공개(IPO) 등을 계기로 매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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