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수원중수청)이 서울 주탁가에서 대량의 대마를 재배한 20대 2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는 수원중수청 개청 1호 마약 사건이자 첫 송치 건이다.
5일 수원중수청 마약합동수사과(과장 안익수)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29)씨와 B(29)씨를 수원지방공소청에 구속송치했다.
친구 사이인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1년 10개월가량 서울 성북구 소재 주택가 건물 4층을 임차해 대량의 대마를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대마 재배 장비를 구입한 뒤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합동수사과는 현장에서 시가 1억7000만원 상당의 1.1㎏의 말린 대마와 생육 중이던 대마 33주를 모두 압수했다. 이는 3700명이 흡연할 수 있는 양이다.
수원중수청은 "대마 재배 시설이 외곽 지역을 넘어 서울 시내 한복판까지 침투할 정도로 마약범죄가 가파르게 확산한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마약류 제조·재배사범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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