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블랙 "과거 한 달 수익 3만원, 빵 6알로 3일 버텨"

기사등록 2026/11/05 15:18:36
[서울=뉴시스]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안무가 제이블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tvN 제공) 2026.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댄서 겸 안무가 제이블랙이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제이블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이블랙은 24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춤을 시작했다며 "당시 제 나이대는 심사위원을 할 나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내버려두면 될 텐데 자꾸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안 된다'는 말에 지지 않으려고 더 독하게 연습했다"고 했다. 실제로 제이블랙은 4년 동안 하루 12시간 넘는 시간을 춤 연습에 쏟아부었다고.

이를 들은 유재석이 "한편으로 수입이 있어야 생활했을 텐데 그 당시 생활은 어땠냐"고 묻자 제이블랙은 "그 당시는 사실 너무 힘들었다. 수익이랄 게 거의 없었다. 경력이 없으니까 레슨을 할 수도 없었다"고 답했다.

20대 후반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던 생활을 끝내기로 했지만, 당장 생계를 유지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연습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했다.

제이블랙은 "너무 돈이 없어서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못했다"며 "(당시 관계자에게) '제가 청소도 하고 오픈도 하고 클로즈도 하겠다. 대신 재워만 달라'고 자진했다"고 밝혔다.

수입도 턱없이 부족했다. 강습료 3만원으로 한 달을 버텼다는 그는 "천몇백 원이 있으면 2~3일은 컵라면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또 "당시 슈퍼에서 파는 빵이 있었다. 여섯 알을 3일 동안 나눠 먹었다"며 "생활고가 있었다. 나 자신이 너무 처량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라면에 대해선 복잡한 감정을 털어놨다. 제이블랙은 "라면이 참 희한하다. 돈 없을 때 먹으면 슬프고 돈 있을 때는 맛있다고 또 먹는다. 진짜 애증이라는 말이 딱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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