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세종시·충북도 협력, 2030년 개통 목표로 추진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앞두고 정부가 청주 오송역과 세종을 잇는 신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에 나선다. 국회 기능의 세종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교통망 확충과 도로 인프라 개선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국가상징구역 조성에 맞춰 청주 오송역 국회세종의사당 세종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총연장 24㎞ 규모의 왕복 BRT 노선이 신설된다.
해당 노선은 올해 7월 고시된 제2차 BRT 종합계획에 반영됐으며 2030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KTX 오송역과 국회세종의사당 간 연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국회를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고 국가상징구역 접근성 향상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게 관계기관들의 설명이다.
행복청과 세종시, 충북도는 이번 BRT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국가상징구역 접근성을 높이고 충청권 핵심 철도거점인 오송역의 광역교통 연계성을 강화하는 핵심 교통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2030년 개통 목표에 맞춰 전용차로와 정류장 등 기반시설 구축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국가상징구역이 완성되면 하루 평균 2만2518대의 교통량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광역교통개선대책도 마련했다. 현재 왕복 4차로인 절재로와 임난수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이 가운데 BRT 전용차로 2개 차로를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강을 가로질러 반곡동 국토연구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앞 도움8로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규모의 신설 교량 건설도 유력하게 추진된다.
이와 함께 대전당진고속도로 첫마을IC 신설, 국가지원지방도 96호선 개설, 나성동 제천 지하차도 건설안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계획은 지난달 예정됐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관계기관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이 연기됐다. 행복청은 연내 심의 통과를 목표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강병구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국회세종의사당 BRT가 전국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2030년 개통에 맞춰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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