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환경 담당자 350여명 참석
안전관리·운영 안전 등 혁신사례 공유
LG전자, AI 기반 관제시스템 발표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 16개 계열사의 안전환경 담당자들이 인공지능(AI) 시대 안전 해법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LG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그룹 차원의 안전보건환경 콘퍼런스 'LG SHEC(LG 쉬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LG 쉬크는 LG 계열사 전반에 안전환경 노하우를 확산하고 각 사 안전환경 담당자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 주제는 '드라이브 더 시프트'로, 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으로 산업이 빠르게 바뀌는 흐름에 맞춰 안전환경 분야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자는 뜻을 담았다.
행사에는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16개사 안전환경 담당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체 LG 안전환경 담당자의 약 10% 수준이다.
미국, 중국 등 해외 사업장의 안전환경 담당자 20명도 직접 행사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부회장)를 비롯해 각 사 안전환경 경영진이 자리했다.
각 사는 ▲안전관리 ▲안전 거버넌스·문화 ▲운영 안전 ▲보건·환경 등 분야별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공유된 21건의 혁신 사례 중 15건이 AI를 활용했다.
LG전자는 국내 사업장과 시공 현장의 CCTV 4226대를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으로 연결한 통합 관제시스템을 소개했다.
위험 상황이 생기면 AI가 설비를 멈추거나 출입을 차단하고 경고 방송을 내보낸다.
LG디스플레이는 작업 영상을 AI가 분석해 작업자의 허리, 어깨 등 근골격계 부담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AI가 위험도를 판정하고 개선 대책까지 제시해 업무 시간을 30분에서 6분으로 단축했다.
LG 관계자는 "혁신 사례들이 각 사업장으로 퍼져 나가도록 지원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산업계에서는 AI와 로봇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