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안데르손 연속골에 상대 자책골까지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비엣텔과의 2026~2027시즌 ACL2 조별리그 E조 4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승점 6)은 멜버른 빅토리(호주·승점 4)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페르십 반둥(인도네시아·승점 12)과는 승점 6 차다.
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1 6위 자격으로 올 시즌 ACL2 본선을 밟았다.
스쿼드 이원화로 1차전에서 반둥(0-1 패), 2차전에서 멜버른(0-3 패)에 연패를 당했지만, 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3차전에서 비엣텔(5-0 승)을 잡으며 반등을 이뤘다.
서울은 안방에서 비엣텔과 다시 격돌했고 문선민과 안데르손이 터뜨린 연속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서울은 오는 25일 반둥과의 5차전 원정 경기에서 1차전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공세를 몰아치던 서울이 마침내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후반 23분 손정범이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건넸고, 문선민이 수비 사이에서 볼을 잡고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문선민은 전매특허인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팬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다음 주인공은 왼쪽 측면을 누비던 안데르손이었다.
후반 34분 김진수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크로스했고, 안데르손이 클리말라 슈팅 후 흐른 볼을 밀어 넣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후반 45분 정현우의 땅볼 크로스 이후 나온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았고 그대로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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