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델손·조르지·김광원 득점에도 첫 승 무산
김성재 감독대행이 이끄는 포항은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2026~2027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대회 첫 승점을 따낸 포항(승점 1·1무 3패)은 동아시아 16개 팀 중 15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로 올 시즌 ACLE 본선을 밟은 포항이 난항에 빠졌다.
포항은 1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1-3 패), 2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0-2 패), 3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0-3 패)에 연달아 패배했다.
최근 박태하 감독과 결별하고 김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물려받았지만 이날 감바 오사카도 잡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교체로 출전한 완델손, 조르지, 김광원이 골 맛을 봤지만 3연패를 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2004년생 유망주 김광원은 올해 포항에 입단한 뒤 이날 프로 데뷔골을 터뜨려 팀을 패배 직전에서 구했다.
포항은 오는 24일 교토 상가(일본)와의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포항은 안재준과 정한민 대신 완델손과 조상혁을 넣으면서 후반전을 시작했다.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10분 완델손이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김동진의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동점골을 넣었다.
감바 오사카는 후반 24분 일라이 애덤스가 터뜨린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득점로 다시 앞섰다.
기성용에 이어 조르지를 투입한 포항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2분 김동진이 다시 한번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연결했고 조르지가 일대일 기회를 살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감바 오사카는 후반 34분 스미 고시로가 역습 찬스 끝에 기록한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포항은 후반 44분 앞서 교체 투입된 김광원이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다 뽑아낸 동점골로 재차 반격했다.
추가시간 4분 동안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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