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기업 제치고 870억 계약…시공테크, 엑스포 전시관 따냈다

기사등록 2026/11/04 18:38:12

베오그라드서 공동관 8개·소규모 개별관 13개 조성

설계·제작부터 행사 운영·유지관리까지 담당

시공테크가 수주한 베오그라드 전시관(사진=시공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전시·문화공간 기업 시공테크가 ‘2027 베오그라드 엑스포’에서 103개 참가국·기관이 사용할 전시관 조성 사업을 맡는다.

4일 시공테크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5400만유로(약 870억원)다. 시공테크는 미국·독일·스위스 등 기업이 경쟁한 입찰에서 7월31일 사업자로 뽑혔고, 8월21일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계약을 맺었다.

사업 대상은 공동관 8개와 소규모 개별관 13개다. 건축·전시 설계와 콘텐츠 기획, 전시물 제작·설치, 기술 시스템 구축에 더해 행사 중 운영·유지관리까지 책임진다.

회사 측은 전시 기획과 설계, 제작, 설치 등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엑스포는 2027년 5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다. 주제는 ‘인류를 위한 놀이-모두를 위한 스포츠와 음악’이다.

시공테크의 엑스포 실적은 전시관과 관련 사업을 합쳐 35건 이상이다.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는 한국관 등 6개 전시관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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