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호기 탑승자 정보 유출 사이트서 외교부 관련 파일 2건 발견' 보도에 "출처 조사 중"

기사등록 2026/11/04 17:57:39 최종수정 2026/11/04 18:36:24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4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웹사이트에서 외교부 문서로 추정되는 파일 2건이 추가로 발견된 것과 관련, 문서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유료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인 '바이러스토탈'(VirusTotal)에 외교부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문서 2건이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 "해당 문서 출처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러스토털에서 대한민국과 국제사법재판소 관련 양자 면담 요청에 관한 문서와 대한민국 대사관의 비자 업무용 위임장으로 추정되는 파일 2건의 등록 기록이 확인됐으며, 해당 문서들은 각각 올해 3월과 지난해 9월 등록됐다.

해당 사이트에는 지난 6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고위급 인사,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만료일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파일이 게시된 바 있다.

이 파일은 지난 6월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당시 공군 1호기 탑승자 정보가 담긴 것으로, 약 5개월간 온라인에 노출됐다가 뒤늦게 열람이 차단됐다.

외교부는 내부 유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며,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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