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식→기계식 교반방식으로 교체 후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 관리하는 가좌분뇨통합처리시설의 악취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가좌분뇨통합처리시설의 기존 산기식 교반방식을 기계식 교반방식으로 교체한 결과 황화수소를 95.1% 저감했다고 4일 밝혔다. 고농도 복합악취도 기존 5만2370OU에서 6745OU로 87% 줄였다.
기존 산기식 교반방식은 공기 접촉과 슬러지 부상으로 악취 발생 및 배관 막힘 우려가 있었다.
이에 공단은 기존 방식을 기계식 교반방식으로 교체해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고 악취가스 발산을 억제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날 공단 가좌사업소에서 개최된 '가좌분뇨통합처리시설 악취개선 성과보고회'에서 공개됐다.
가좌사업소는 내년부터 '친환경 대기편승 악취저감 시스템'을 도입해 악취의 외부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탈취제를 확산기로 기화시켜 대기 중에 확산한 뒤, 악취 물질과 접촉시켜 제거하는 방식이다.
올해 시범 운영한 결과 78%의 복합악취 저감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은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분진·악취 제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가좌사업소에서 이룬 성과는 악취에 가장 취약했던 분뇨처리시설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열악한 현장 여건 속에서도 악취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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