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농심, 편의점별 차별화 제품 선봬
배민B마트·G마켓서 단독 제품 판매하기도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식품업계가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유통 채널에 따라 다른 맛이나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채널별 차별화로 희소성과 찾아가는 재미를 더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가나' 시즌 한정 신제품 4종을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각기 다르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에서는 '프리미엄 가나 크림브륄레'를 판매하며 CU에서는 '프리미엄 가나 소금우유'를 전용 제품으로 내놓았다.
또 GS25와 GS더프레시에서는 '프리미엄 가나 호지차'를, 이마트 및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에서는 '프리미엄 가나 허니&페어'를 선보인다.
소비자는 각 유통 채널에서 각기 다른 신제품을 맛보는 이른바 '도장깨기'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배민B마트에서는 롯데 빼빼로 한정판 협업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와 배민B마트가 공동기획한 '배민B마트X롯데 빼빼로 열빼로'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마운 마음을 크게 전한다'는 의미를 담아 빼빼로 10갑(아몬드 4갑, 오리지널 3갑, 초코필드 3갑)을 대형 빼빼로 모양 패키지에 담았다. 배민의 새 캐릭터 '도치학'을 패키지 디자인에 넣었다. 구매 고객에게는 '빼빼로 키캡 키링'도 제공한다.
지난해 배민B마트와 롯데 빼빼로가 선보인 빼빼로데이 협업 제품은 빼빼로데이 당일에 완판되기도 했다.
오뚜기의 신제품 '얼큰 북엇국라면'은 G마켓에서 단독 출시됐다. G마켓의 쇼핑 프로모션 '빅스마일데이'에 맞춰 오뚜기와 G마켓이 공동기획한 상품이다.
기존 '오뚜기 북엇국라면'의 강점은 살리면서 G마켓 고객의 리뷰를 반영해 맵기를 조절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지난 2일 사전예약 판매 첫날에만 2만5000개가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월에는 농심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과 손잡고 편의점마다 다른 맛의 포테토칩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CU '고메포테토 솔티버터맛', GS25 '포테토칩 매콤까르보맛', 세븐일레븐 '포테토칩 버터갈릭새우맛', 이마트24 '포테토칩 크림치즈소시지맛' 등이다.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편의점을 방문하고 제품을 비교하는 재미를 느끼도록 기획했다.
식품업계의 이 같은 전략은 차별화된 경험과 희소성 등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채널별 제품은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고 신상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재밌는 차별화 상품을 기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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