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쟁 명인 이태백, 음악 인생 60년 결산…'예인열전'

기사등록 2026/11/05 06:10:00

22일 국가유산진흥원,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스승과 제자 50여 명이 함께 만드는 대합주

[서울=뉴시스] 기획공연 '예인열전(藝人列傳) - 이태백'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 시대 '통합형 예술가' 이태백 명인의 60년 음악 인생을 결산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기획공연 '예인열전(藝人列傳) - 이태백'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예인열전'은 지난 2011년부터 이어진 이 시대 예인의 삶을 집중 조명하는 유서 깊은 공연 시리즈다.

올해 음악 인생 60주년을 맞은 이태백 명인은 전라남도 진도 출신으로, 판소리 스승인 아버지 고(故) 이병규와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어머니 이임례 사이에서 태어나 소리꾼의 피를 물려받았다.

이후 김득수, 박종선, 김일구, 박병천, 서용석, 지순자 등 당대 최고의 명인들을 사사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태백류 아쟁산조'를 탄생시켰다.
[서울=뉴시스] 이태백'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11.04. photo@newsis.com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이태백이 목원대학교 국악과 교수로서 수십 년간 후학을 양성해 오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제자 50여 명과 함께 선보이는 대규모 산조 대합주다.

스승의 60년 음악 여정을 기리기 위해 모인 제자 50여 명이 스승이 평생을 바쳐 다져온 산조를 한목소리로 펼쳐낼 예정이다.

1부에서는 ▲박종선류 아쟁산조 합주를 비롯해 ▲판소리와 고법 '고풍' ▲이태백류 철가야금 산조 ▲육자배기와 흥타령이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서는 ▲진도북춤을 위한 태평소 시나위 ▲판소리 ▲시나위 ▲진도씻김굿 중 제석거리와 길닦음 ▲이태백류 아쟁산조 등이 연주된다.

이번 무대에는 지순자(지영희 민속연구회 회장), 김오현(국가무형유산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 박환영(부산대 명예교수), 이난초(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 강은영(㈔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 이사장), 허윤정(서울대 교수), 류경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성아(한양대 교수)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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