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살아야 횡성이 산다'…횡성군,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

기사등록 2026/11/04 17:31:26

연간 최대 20억원 특별교부금 확보

[횡성=뉴시스] 횡성군청 청사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혁신에 속도를 낸다.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정주 여건과 교육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횡성군은 교육부 주관 '2027 교육혁신선도지역' 1유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소규모 학교의 존립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 등 변화하는 교육 여건에 대응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교실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돌봄·체험·평생학습을 연계해 횡성 전역을 배움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서원초 학교복합시설과 청일 On마을 교육거점센터 조성을 추진하며 학교와 마을을 잇는 교육 기반을 마련해 왔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교육·문화공간을 확충하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다.

이번 선정에 따라 2027~2031년 매년 특별교부금 20억원과 지방비 6억원을 합쳐 연간 26억원씩, 총 130억원을 투입한다. 기본 3년 지원 후 단계평가를 거쳐 2년 연장하는 방식이다.

핵심 과제는 4개 권역으로 나눠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Four So Edu 캠퍼스' 조성이다. '온정마을학교'를 통해 늘봄·돌봄 서비스 확대하고 원거리 학생의 이동을 돕는 '에듀 모빌리티' 구축한다.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 송호대학교, 한국골프과학기술대학교, 횡성인재육성장학회, 사회적협동조합마을 등이 참여하는 지역교육혁신협의체도 운영한다.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읍·면별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거주지와 관계없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장신상 군수는 "교육은 횡성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