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남광주·부산, 국회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기사등록 2026/11/04 16:11:20

2차 포럼에 180여명 참석 비전 공유

규제 개선·국가 지원체계 마련 공감

[서울=뉴시스]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2차 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11.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부산광역시와 함께 지난 2월에 이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2차 포럼'을 열고 국회와 정부에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정점식·문금주 국회의원, 3개 시도 관계자, 지역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이 제안하는 남해안권 발전, 국가가 뒷받침하다!' 주제 기조강연과 특별강연, 전문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일웅 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남해안권은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과 국가 전략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산업과 관광, 물류를 연계할 경우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크다"면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어 지역의 잠재력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강현수 전 국토연구원장은 기존 남해안권 발전 정책의 한계와 과제를 짚고, 규제 개선과 실효성 있는 특례, 국가 재정지원 및 산업·관광·물류 간 연계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희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AI디지털연구센터장은 특별강연에서 동·서해안과 차별화되는 남해안권의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설명하고,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국가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정원식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박진호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최훈도 전남연구원 연구위원, 이상국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남해안권 발전 전략과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경남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남광주·부산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를 합동 방문하는 등 공동 건의와 설득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안'에는 규제 완화 및 특례, 특별회계 설치, 재정 지원, 광역개발을 위한 추진체계 마련 등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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