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코리아오픈 16강행…11승 도전 시작

기사등록 2026/11/04 16:35:36

날반토바와 32강전서 2-0 완승

[파리=신화/뉴시스] 안세영이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오픈(슈퍼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푸살라 벤카타 신두(인도)와 경기하고 있다. 안세영이 2-1(16-21 21-11 21-12)로 승리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26.10.26.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안방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첫 경기에서 가볍게 승리해 시즌 11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 전남광주 여수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36위)와의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32강에서 2-0(21-6 21-8) 완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안세영이 39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선 12-3, 2게임에선 12-1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운영으로 날반토바를 제압하고 미소를 지었다.

5일 예정된 16강에서 안세영은 카루파테반 레차나(말레이시아·28위) 대 톤루그 사에헹(태국·64위) 맞대결 승자와 격돌한다.

지난달 25일 프랑스오픈(슈퍼 750)을 제패해 시즌 10승, 5개 대회 연속 정상, 통산 48번째 국제 대회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이 짧은 휴식 이후 코리아오픈에 출전했다.

최근 강행군으로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국내 팬들 앞에 설 기회를 놓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치른 68경기에서 67승(1패)을 챙겨 승률 98.5%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전 패배 이후엔 무려 51연승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두 해 연속 시즌 11승을 달성해 모모타 겐토(일본)가 2019년 남자 단식에서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에 도달한다.

여기에 내달 초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왕중왕전' 격 대회인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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