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가 투표용지에 있었다면 압승했을 것"…책임론 선 긋기

기사등록 2026/11/04 13:02:54 최종수정 2026/11/04 14:26:24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1.01.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나는 투표용지에 없었다. 만약 내가 후보로 나섰다면 우리는 압도적으로 이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의석을 늘리고 상원에서도 선전하는 등 공화당에 불리한 선거 결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나왔다.

민주당은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상원의원 선거 승리를 거뒀으며, 하원에서도 공화당 지역구를 잇달아 가져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투표용지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투표하라며 공화당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해 왔다.

지난 9월에는 공화당의 첫 중간선거 전당대회 연설에서 "내가 투표용지에 있다고 생각하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거에서 공화당이 고전하자 자신이 직접 출마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워 패배의 책임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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