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민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 승리"…28년만 이변

기사등록 2026/11/04 12:50:12

선거 전 공화당 우세지역 분류됐으나 예상 뒤엎어

트럼프가 지지한 달린 그레이엄 상원의원 패배

민주당, 개표 초반 상원 6개 경합주서 모두 리드


[찰스턴=AP/뉴시스]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진 3일(현지 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찰스턴에서 애니 앤드루스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2026.11.04.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3일(현지 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민주당 후보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고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미 NBC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선거에서 애니 앤드루스 민주당 후보가 현직인 달린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꺽고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NBC 집계에 따르면 약 88.8% 개표율 기준, 앤드루스 후보는 50.8%(94만1366표)를 득표새 그레이엄 의원(47.0%)을 앞서고 있다.

민주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 승리는 예상을 깬 이변으로 평가된다. 초당적 선거분석매체 쿡폴리티컬리포트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꾸준히 공화당 약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이 지역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1998년이 마지막이다.

앤드루스 후보의 승리 소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표출된 결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가까웠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돌연 사망한 후, 정치경력이 전무한 그의 여동생이 자리를 대신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개표 초반 상원 경합주 모두 리드하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본래 경합주 성격이 강한 메인, 미시간은 물론 공화당 텃밭으로 불리는 아이오와, 텍사스, 오하이오, 캔자스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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