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솔라나·리플 동반 상승…공포·탐욕 지수 26점 '공포' 단계
바이낸스 63억달러 해킹 파장…북한 연계 공격자 가짜 면접 활용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4일 1억400만원선에서 소폭 상승 하고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2% 오른 1억484만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는 코인마켓캡에서 7만7786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알트코인도 소폭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0.26%, 솔라나는 0.16%, 리플은 0.12% 각각 올랐다.
시장에서는 3일(현지시각)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내년 미국 연방의회 상·하원의 다수당이 결정된다. 의회 권력 구도의 변화는 향후 재정정책과 가상자산 관련 규제, 정부 지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는 현지시간 3일 언론 브리핑에서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이 가짜 채용 면접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 설명에 따르면 북한과 연계된 공격자들은 수개월에 걸쳐 침투를 시도했으며, 가짜 면접을 공격의 출발점으로 활용했다. 바이낸스는 이 같은 공격 과정을 설명하면서 해킹 조직이 장기간에 걸쳐 거래소 침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으로 바이낸스에서 63억달러(약 8조400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유출됐다. 해킹 사태 이후 바이낸스의 순유출액은 53억달러에 달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12%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6점으로 '공포'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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