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9.81파크 제주는 지난 2020년 개장 이후 올해 6월 기준 누적 이용객 300만명, 누적 레이싱 550만회, 주행거리 849만㎞를 기록했다.
9.81파크는 이용자가 중력 레이싱 차량에 올라 출발하는 순간부터 핸들 각도를 0.2초마다 측정하고, 브레이크 압력과 실시간 위치, 코너 주행 시 횡가속도를 관성측정장치(IMU)를 통해 중앙 서버로 전송한다. 연간 수백만 건씩 쌓이는 이 데이터는 AI 학습에 투입돼 이용자의 주행 습관과 실력을 분석하고, 비슷한 수준의 경쟁자를 연결하는 데 쓰인다.
실제 기능 개발로도 이어졌다. 친구들과 방문한 이용자들이 랩타임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패턴이 포착되자 '배틀방' 기능을 개발해 배포했고, 숙련자를 위해 출발 신호 후 0.4초 미만으로 출발선을 통과해야 발동하는 '스타터 부스터' 아이템도 도입했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9.81파크의 경쟁력은 시설이 아니라 데이터와 소프트웨어에 있다"면서 "이용자의 움직임을 읽고 콘텐츠로 되돌려주는 이 구조가 해외에 공급하는 9.81의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