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컴텍, 26억 규모 방산 수출 지원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6/11/04 08:19:3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방탄·방호 솔루션 전문기업 삼양컴텍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사업관리하는 방산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26억원 규모의 '글로벌 체계업체 공급망 진입을 위한 복합형상 상압소결 탄화물 세라믹 양산기술 개발 및 수출 사업화' 과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양컴텍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협력해 탄화규소(SiC)와 탄화붕소(B4C)를 활용한 고성능 방탄 세라믹 소재의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업체 공급망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양컴텍은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알루미나(Al₂O₃) 기반 방탄 세라믹 대비 무게를 약 10% 이상 낮추고, 방탄 성능은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의 군용 장갑차량 방호 기준인 STANAG 4569 기준에 부합하는 소재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특히 기존 알루미나 제품과 유사한 가격 수준에서 성능을 향상시켜 경량화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과제는 기술개발과 함께 해외 수출 사업화까지 연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독일 라인메탈(Rheinmetall)과 이스라엘 프로그맷(PROGMAT) 등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기존 알루미나 방탄 세라믹을 대체할 경량·고성능 소재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삼양컴텍은 차세대 방탄 소재의 양산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공급처를 확대해 중장기 수출 성장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삼양컴텍 관계자는 "차세대 방탄 세라믹 소재의 국산화와 수출 사업화를 추진해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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