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불사' 경기 소상공인의 외침…"민생예산 확보하라"

기사등록 2026/11/03 16:30:26

도청 앞 4개 단체 결의대회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 촉구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지역 소상공인들이 3일 도청 앞에서 '민생예산 확보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6.11.03.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지역 소상공인들이 3일 "소상공인 민생예산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지역 경제를 살리는 투자"라며 경기도에 지역화폐, 지역상권 관련 예산 등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상인연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경기도골목상점가연합회는 이날 도청 앞에서 '민생예산 확보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현실을 알리고 내년 경기도 본예산에 민생지원 예산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부 참석자들은 삭발 시위를 벌이며 "민생예산 확보하고 소상공인 생존권을 보장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예산마저 축소된다면 지역경제 회복은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민생예산 확대와 지원사업 지속 추진"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소상공인 민생예산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지역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지원하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경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아 ▲내년도 본예산에 소상공인 민생예산 확보 ▲지역화폐와 소비촉진 사업 등 전통시장·골목상권·외식업계 지원 예산 확대 ▲소상공인 목소리를 예산 편성과 정책 결정에 반영 등을 촉구했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은 "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상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소비 촉진 사업과 시장 경쟁력 강화, 상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장태환(더불어민주당·의왕2)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해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었다. 장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상공인 예산을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들이 3일 도청 앞에서 소상공인들이 진행한 '민생예산 확보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1.03.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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