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서구, 골목페이 4억 투입…"121억 골목소비 창출"

기사등록 2026/11/03 15:08:15
[전남광주=뉴시스] 김이강 전남광주 서구청장과 서구 관계자들이 화정 1동 골목형 상점가 100% 지정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하반기 '골목페이 환급행사'를 통해 121억여원에 달하는 골목상권 소비를 유발했다.

서구는 지난 10월2일부터 4주간 진행한 환급행사에서 총 4억원의 예산을 전액 소진하며 약 121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구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결제액의 5%(회차별 1인당 최대 1만원)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행사 기간 중 혜택을 받은 주민은 총 11만7392명(중복 포함)으로 집계됐다.

서구가 분석한 소비 패턴을 보면 주민들은 환급행사 시작일과 주말에 집중적으로 결제했다. 회차별로 배정한 1억원의 예산은 매주 행사 시작 4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

서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18개 동 전역의 126개 구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전통시장 외에도 음식점, 카페, 동네마트 등 생활밀착형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의 일상 소비를 동네 가게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 골목경제를 살리는 확실한 방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골목형상점가 모델과 소비촉진 정책의 결합이 지닌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h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