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어비앤비 호스트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운영하면서 처음으로 진심으로 그만두고 싶었다"며 당시 숙소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싱크대 가득 쌓인 설거짓거리와 함께 먹다 남은 고등어 등 조리 식재료가 그대로 방치된 모습이 담겼다. 숙박객은 실내 취사가 금기시되는 대표적 생선류인 고등어를 조리해 먹은 뒤, 기본적인 뒤처리조차 하지 않고 체크아웃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숙소 내부는 심한 생선 비린내와 남은 음식물에서 발생한 악취로 가득 찼으며, 날파리 등 해충까지 꼬이는 위생 문제로 번졌다. A씨는 다음 투숙객을 맞이하기 위해 무려 5시간 동안 환기와 냄새 제거 작업을 벌여야 했다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설거지를 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방치된 음식물로 인한 비린내와 악취 피해는 고스란히 다음 게스트와 운영자의 몫이 된다"며 "숙박비를 냈다고 해서 어디까지 마음대로 행동해도 되는 것인지 회의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밀폐된 숙소에서 냄새가 빠지지 않는 생선을 굽고 치우지도 않은 것은 명백한 민폐", "최소한의 상식과 뒤처리는 투숙객의 기본 매너"라며 무책임한 행동을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1sung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