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밴드 멤버 아내, 소속사 관계자 성희롱 주장…"사과 요구"

기사등록 2026/11/03 16:09:22
[서울=뉴시스] 익명. (사진 = 뉴시스 DB)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재민 인턴 기자 = 밴드 '글렌체크' 김준원의 아내 A씨가 남편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일 소셜미디어에 성희롱 피해 이후 6개월 넘게 사과를 받지 못했으며, 회사 측으로부터 연락도 차단당했다고 썼다.

그는 소속사 관계자 B씨로부터 두 차례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3년 넘게 글렌체크의 활동 관련 업무를 무보수로 도왔다고도 설명했다.

A씨는 1년 전부터 여러 문제를 회사에 제기해 왔으나 성희롱 발언에 대한 사과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회사 측이 성희롱 문제 제기에 대응해 작성한 공식 문서에는 A씨의 비키니 사진과 익명 계정이 남긴 성적인 댓글이 캡처돼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가 평소 신체를 노출하는 사람이기에 그러한 발언을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로 느껴졌다"며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와 이미 지난 일이라는 이유로 사과 요청마저 가볍게 취급받는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물의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군가를 무너뜨리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며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인간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따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글렌체크는 음악 마니아 사이에서 유명 밴드다. 대형 페스티벌에도 자주 나왔다. 김준원은 그룹 f(x) 출신 크리스탈과 협업하고 드라마 'LTNS'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음악 작업을 해왔다. 김준원과 A씨는 지난 5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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