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11명, 세계 상위 2% 연구자에…박근홍 '7년 연속'

기사등록 2026/11/03 11:20:00 최종수정 2026/11/03 13:18:24

생애 업적 6명·단일연도 8명 선정

의생명·바이오헬스 연구에 영향력

[포천=뉴시스] 사진은 차의과대학교 전경모습. 2026.11.03. (사진=차의과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연구자 11명이 세계적으로 학술적 인용 영향력을 보유한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의생명·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성과와 학술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차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는 소속 연구자 11명이 ‘2026 세계 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서 차의과학대는 연구 경력 전반의 누적 인용 영향력을 평가하는 생애 업적 부문에 6명, 최근 한 해의 인용 영향력을 평가하는 단일연도(Single-year) 부문에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두 부문에 모두 선정된 연구자 3명을 제외하면 총 11명이다.

이번 선정은 종양학, 영양학, 생체의공학, 의약화학을 비롯해 신경학·신경외과학, 핵의학·의료영상, 소아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졌다. 특히 의생명·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장기간 축적한 연구성과와 최근 학계에서의 인용 영향력도 함께 입증됐다.

생애 업적 부문에는 나영화·노종렬·박근홍·백광현·최상운·한동근 교수 등 6명이 선정됐다(가나다순). 주요 세부 분야는 나영화 교수의 의약·생체분자화학, 노종렬·백광현 교수의 종양학·발암 연구, 박근홍·한동근 교수의 생체의공학, 최상운 교수의 영양학·식이학이다.

박근홍 교수는 2020년부터 2026년까지 7년 연속, 나영화·최상운 교수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 연속 생애 업적 부문에 선정됐다. 장기간 축적한 연구성과가 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인용되며 학술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백광현 교수는 2024년과 2025년 단일연도 부문에 이어 올해 생애 업적 부문에 선정돼 최근 연구성과와 누적 학술적 기여를 함께 인정받았다.

단일연도 부문에는 노종렬·안찬식·전홍재·정수진·최상운·한동근·한인보 교수와 양한나 연구자 등 8명이 선정됐다.

노종렬·전홍재 교수와 양한나 연구자는 종양학·발암 연구, 안찬식 교수는 핵의학·의료영상, 정수진 교수는 소아과학, 최상운 교수는 영양학·식이학, 한동근 교수는 생체의공학, 한인보 교수는 신경학·신경외과학 분야에서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노종렬·최상운·한동근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생애 업적과 단일연도 두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연구 경력 전반에 걸친 누적 영향력과 최근 한 해 동안의 인용 영향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차의과대학교의 설명이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존 이오아니디스(John P. A. Ioannidis) 교수 연구팀이 엘스비어(Elsevier)의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를 활용해 연구자의 인용 영향력을 분석한 자료다.

평가는 논문 피인용 횟수, h지수, 공동저자 수를 보정한 지표, 단독·제1·마지막 저자 논문의 인용 실적 등을 종합한 복합점수(c-score)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2026년 발표 자료는 같은 해 8월 1일 기준 스코퍼스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생애 업적 부문은 2025년 말까지의 누적 인용 실적을, 단일연도 부문은 2025년 한 해 동안 받은 인용 실적을 반영했다.

차의과학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기초·임상 연구부터 의료기술과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대학의 폭넓은 연구 기반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의생명·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연구 역량과 학술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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