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년 예산은 민생 디딤돌…정치도 협력하는 건설적 모습 보여야"

기사등록 2026/11/03 10:22:38 최종수정 2026/11/03 11:32:24

"정치에 진영 있어도 국가 미래 앞에는 여야 따로 없어"

"국감 제기된 사안 면밀히 살펴보고 타당한 지적은 반영"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우리 정치도 상대의 허물 찾기 경쟁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해 누가 더 잘 하나를 경쟁하고 협력하는 건설적인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7회 국무회의에서 "정치에는 진영이 있겠지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 앞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국민과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드렸다"며 "내년 예산은 단순한 한 해의 나라 살림을 넘어, 더 큰 성장, 더 따뜻한 민생, 더 강한 대한민국을 향한 디딤돌이자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그 과실을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도록 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3대 민생 프로젝트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시드 프로젝트를 통해서 성장의 기둥을 촘촘하게 세워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정치·경제·산업 안전·안보의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우뚝 서기 위해서는 앞으로 1~2년이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이 산업화·정보화에 이은 첨단 산업 초격차화의 원년이자, 더 부강한 나라, 더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주 올해 국정감사가 모두 마무리됐다"며 "시험을 치른 뒤 오답 노트를 잘 정리하는 게 필요한 것처럼 국정 운영에서도 잘못된 부분을 정확하게 짚고 이를 바로잡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와 청은 국감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타당한 지적들은 즉각적으로 정책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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