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이틀간 주요 11개역에 70만명 몰렸다…이태원 2.4배↑

기사등록 2026/11/03 09:49:59

서울교통공사, 11개역 승하차 집계

지난달 30~31일…전주보다 17.5%↑

31일 홍대입구역 9만4040명 최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핼러윈 데이이 당일인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경찰은 전국 주요 인파 밀집 지역 28곳에 7천8백여 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핼러윈 당일인 31일 저녁 6시부터 이태원 119센터 사거리부터 녹사평역 광장까지 차량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핼러윈 분장을 빙자해 모의 총포나 흉기를 소지하거나, 법으로 금지된 경찰 제복을 착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6.10.3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핼러윈을 맞은 지난달 30~31일 이태원·홍대 등 주요 지역 11개 지하철역의 저녁 시간대 승하차 인원이 전주보다 1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틀간 해당 역의 오후 6시~자정 승하차 인원은 69만7844명으로 전주 같은 요일인 지난달 23~24일 59만4160명보다 증가했다.

집계 대상은 이태원·녹사평·한강진·홍대입구·성수·강남·명동역과 2·6호선 합정역, 2·7호선 건대입구역이다.

날짜별로는 지난달 30일 34만1480명으로 전주 금요일 32만5299명보다 5.0% 늘었다. 핼러윈 당일인 31일에는 35만6364명으로 전주 토요일 26만8861명보다 32.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지난달 30일은 지난해 10월31일 38만8058명보다 12.0% 줄었다. 31일은 지난해 11월1일 30만386명보다 18.6% 늘었다. 지난해 핼러윈 당일은 금요일이었으나 올해는 토요일이었다.

핼러윈 당일인 지난달 31일 저녁 전주 대비 승하차 인원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이태원역이었다. 3만8953명으로 전주 토요일 1만6338명의 약 2.4배였다. 지난해 같은 요일 2만877명보다도 86.6% 증가했다.

이태원 인근 녹사평역은 1만703명으로 전주보다 94.8%, 지난해 같은 요일보다 92.2% 늘었다. 한강진역은 1만512명으로 각각 35.2%, 42.4% 증가했다.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홍대입구역이었다. 지난달 31일 저녁 9만4040명으로 전주보다 35.8%, 지난해 같은 요일보다 16.7% 늘었다. 30일에는 7만5297명이 이용해 이틀간 승하차 인원은 16만9337명이었다.

이 밖에 지난달 31일 저녁 건대입구역은 5만387명으로 전주보다 33.8%, 합정역은 4만6627명으로 29.3% 늘었다. 성수역은 3만7324명, 강남역은 3만7134명, 명동역은 3만684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율은 각각 10.6%, 4.8%, 13.1%였다.

공사는 핼러윈 기간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주요 역에 안전 인력을 배치하고 혼잡 상황을 관리했다. 지난달 31일 이태원역에서는 오후 11시47분부터 영업 종료 때까지 상·하행 열차 총 4대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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