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보전 나선다…국립생태원과 협약

기사등록 2026/11/03 10:00:00

국립생태원과 생물다양성 보전 업무협약

파주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복원·관리 추진

[서울=뉴시스] 최효길 LG디스플레이 기술위원(왼쪽)과 이장훈 국립생태원 경영안전본부장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경기 파주 사업장 인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체계적인 자연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LG디스플레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보전·복원 및 자연자본 공시(TNFD)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국립생태원과 ▲자연자본 공시 평가를 위한 생태정보 제공 및 교육·자문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보전·복원 사업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평가를 통해 확인한 과제를 실제 생태계 보호 활동에 반영하고, 관련 성과를 지속가능경영 공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자연자본 공시는 기업 활동이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자연환경 변화에 따른 재무적 위험·기회를 파악해 공개하는 것이다.

지난 2021년 출범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를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과 인접한 비무장지대(DMZ)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서식지를 조성·관리해  멸종 위기 종 개체 복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국립생태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환경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장 주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구체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인공지능 전환(AX)을 활용한 친환경 경영도 추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원료부터 제조, 운반, 사용,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전 과정 평가(LCA)에 AX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제품 탄소배출량 산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생애주기별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요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성희 LG디스플레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국립생태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생태계 보전으로 이어지는 환경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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