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 공개 직후에도 일주일 판매량 10% 증가…출시 뒤 상승폭 확대
갤Z8, 출시 초부터 판매량 신기록…삼성,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기간 연장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 출시 이후 일주일간 폴드8 국내 판매량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듀오 공개 당시부터 제기됐던 폴드8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출시 이후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애플이 지난 9월 아이폰 듀오를 공개한 뒤 일주일간 국내 폴드8 판매량은 직전 일주일보다 약 10% 늘어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을 기다리던 소비자 가운데 일부가 가격과 무게, 제품 사양 등을 비교한 뒤 삼성 제품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폰 듀오는 지난달 23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256GB 기준 가격은 329만원으로, 같은 용량의 폴드8 출고가 227만8100원보다 100만원 이상 비싸다.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 자체가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키우면서 이미 시장에 안착한 폴드8에도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판매 증가가 아이폰 듀오 출시의 직접적인 영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출시 초기부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144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다. 당시 사전구매 고객 10명 가운데 약 7명이 폴드8을 선택했다.
삼성전자는 폴드8 시리즈 구매자를 위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기간도 기존 10월 말에서 11월30일까지 한달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사전판매와 함께 시작한 구독클럽은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자급제로 구입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구독클럽 가입자는 이용 기간에 따라 제품 반납 시 잔존가를 보장받는다. 1년형은 삼성닷컴 기준가의 최대 50%, 2년형은 40%, 3년형은 25%다. 갤럭시 Z 플립8의 2년형 잔존가는 최대 50%다.
구독 유형에 따라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또는 분실·파손 상품도 제공된다. 3년형에는 무상수리와 배터리 교체, 방문수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기존 스마트폰을 처분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추가 보상도 진행한다. 11월 한달 동안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비롯해 갤럭시 S26 시리즈, S26 FE, S25 엣지를 구입한 뒤 기존 스마트폰을 민팃 ATM에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12월31일까지 '갤럭시 연말 페스타'도 진행한다. 행사 대상 제품을 구입하고 삼성닷컴 앱에 사용 후기를 등록하면 삼성월렛 최대 8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삼성스토어와 이동통신사 매장에서는 '갤럭시로 스위치' 이벤트도 열린다. 퀵 셰어 소개 영상을 보고 스마트 스위치 등 데이터 이동 기능을 체험한 뒤 응모하면 올리브영 모바일 5000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 대상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제품 구매 고객에게 갤럭시 버즈4 시리즈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수험생 응원 핑구 굿즈 패키지와 AI 오프라인 초청 특강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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