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9억원 투입 국가~평동 구간 신설, 국사길 확장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옥산읍 미호강 일대 도로망 확충에 나선다. 오창·옥산·오송을 잇는, 이른바 '북서벨트'의 교통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량 신설도 검토 중이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국사~평동 연결도로 2.2㎞ 구간 신설과 기존 국사길 1.3㎞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구간은 왕복 4차로, 설계속도 시속 60㎞ 규모로 계획됐다.
사업비는 총 878억8900만원이다. 공사비 547억7400만원, 용지보상비 198억5200만원, 시설부대경비 52억7400만원, 예비비 79억9000만원 등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오창테크노폴리스와 국사일반산단 등 주변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3차 우회도로에서 옥산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교량 한 곳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량 신설 후보지로는 기존 옥산교와 LG로 사이로 거론된다. 교량이 신설되면 3차 우회도로와 옥산을 직접 연결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변 도로의 교통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옥산 연결 교량 신설 구상은 앞서 민선 8기 당시 시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됐지만, 사업비 부담 등의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이후 이장섭 시장의 핵심 공약인 오창·옥산·오송 북서벨트 개발 구상과 맞물려 추진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다만 교량 신설은 아직 검토 단계로, 착공 시기와 사업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우선 국비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북서벨트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 활동에 따른 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량 신설을 포함해 촘촘한 도로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