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쿠찌, 스와로브스키 협업…사전예약 최대 40% 혜택
스타벅스, 인기 조각 케이크 홀케이크로 확대
포시즌스 호텔 서울,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 선봬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카페·호텔업계가 연말 케이크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은 크리스마스 한정판 케이크와 브랜드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사전예약 혜택을 제공하는 등 연말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파스쿠찌는 최근 '더 미라클(THE MIRACLE)'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6종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올해는 모던 크리스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전개하는 '카페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한 한정판 케이크를 선보인다.
사전예약 한정으로 판매하는 '크리스탈 스완'은 화이트 초콜릿 무스에 바닐라 글레이즈를 입히고 레몬 젤리와 핑크색 백조 모양의 초콜릿을 장식한 제품이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미라클 스노우 트리', 딸기 케이크 '메리 베리 레드', 산타 모양의 '리틀 스노우 산타' 등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준비했다.
파스쿠찌는 다음 달 17일까지 해피오더 앱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8일까지 예약하면 최대 40%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예약 기간에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연말을 앞두고 홀케이크 4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번 신제품은 '모찌 품은 바스크 치즈 케이크', '보늬밤 몽블랑 치즈 케이크', '진한 얼 그레이 카라멜 넛츠 케이크', '티라미수 크레이프 케이크' 등이다.
특히 매장에서 인기를 끈 조각 케이크를 홀케이크로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모찌 품은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6월 출시 이후 40만개 이상 판매된 '모찌 쏙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홀케이크로 선보인 제품이다.
보늬밤 몽블랑 치즈 케이크 역시 9월 말 출시된 조각 케이크를 홀케이크로 확대한 것으로 밤 풍미의 치즈 케이크에 몽블랑 크림과 보늬밤을 올렸다.
신제품은 스타벅스 공식 앱의 홀케이크 예약 서비스를 통해 주문한 뒤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호텔업계도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특별한 케이크를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호텔 1층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 3종을 선보인다.
'블랙 포레스트'는 독일의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다크 초콜릿에 붉은 체리와 눈이 내려앉은 듯한 장식을 더해 겨울 숲을 표현했다. 초콜릿 스펀지에 체리 콤포트와 마스카포네 크림 등을 층층이 쌓았다.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형상화한 '노엘 블리스'는 초록색 케이크에 붉은 리본을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라즈베리와 루바브를 활용한 콤포트에 바닐라빈 가나슈와 마스카포네 무스를 더했다.
'스노우 크리스탈'은 눈 덮인 크리스마스트리를 형상화한 케이크다. 하얀 글레이즈에 눈꽃 장식과 골드 오너먼트를 더했으며, 오렌지와 유자 등을 활용한 시트러스 마멀레이드에 피칸 프랄린과 바닐라 무스 등을 조합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연말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라며 "올해는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담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채로운 풍미를 통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달콤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말에는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케이크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홀케이크 판매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의 크리스마스 판매량도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지난해 홀리데이 케이크 사전예약 고객의 수령일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12월24일이 55%, 25일이 18%로 전체의 73%가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 집중됐다.
이처럼 연말 케이크 수요가 집중되면서 업계에서는 한정판 디자인과 차별화된 맛, 사전예약 혜택 등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수록 시즌 한정 제품과 협업 상품 등을 중심으로 업계의 케이크 판매 경쟁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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