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잇단 노동자 사망사고…진상규명 촉구

기사등록 2026/11/02 10:26:02 최종수정 2026/11/02 10:48:24

민주노총 광주본부 성명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3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A(33)씨가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금호타이어 노동자 사망 사고는 2024년부터 4건에 달한다"며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간 안전관리 부실의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고 경영책임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지방고용노동청도 사고가 난 설비만 조사하는 뒷북 행정으로는 죽음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며 "금호타이어 공장 전체의 위험성 평가와 안전시설, 작업공정, 안전보건 관리체계까지 전면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복되는 산재 책임을 규명하고 법 위반이 확인된 관계자를 엄벌하라"며 "노동청은 금호타이어 공장 전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전남광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고무원단 두깨 측정작업을 하던 A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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