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대선 잠룡' 크리스 머피, 뇌졸중 입원…"의식 명료"

기사등록 2026/11/02 07:52:54 최종수정 2026/11/02 07:58:24
[워싱턴DC(미국)=AP/뉴시스] 크리스 머피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지난해 1월21일 워싱턴DC 의사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02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민주당 차기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크리스 머피(53) 민주당 상원의원이 뇌졸중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머피 의원실은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머피 의원이 지난달 31일 아들의 하키 경기를 보던 중 팔에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으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고 뇌졸중을 겪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관찰을 위해 존스홉킨스 병원로 이송됐고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료진은 회복 경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머피 의원은 깨어 있고 의식이 명료하며 우리는 그가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했다.

머피 의원은 2028년 미국 대선에 도전할 것으로 여겨지는 민주당 인사 가운데 한 명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는 1998년 코네티컷주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주 상원의원을 거쳐 2006년 연방 하원의회에 입성했다. 2012년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고 상원에서는 세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하면서 이민과 총기 정책 분야에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머피 의원은 중간선거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누볐다. 그는 지난달 30일 지역구인 코네티컷주에서 네드 러몬트 주지사의 선거운동을 지원했고 지난주에는 미네소타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인 페기 플래너건과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머피 의원의 뇌졸중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며 "누구도 그런 일을 겪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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